2025년 차세대 국세 행정 시스템: 홈택스 및 손택스 심층 분석

1. 서론: 디지털 조세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대한민국의 조세 행정은 단순한 징수 기능을 넘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세청(NTS)이 운영하는 **홈택스(Hometax)**와 모바일 플랫폼인 **손택스(Sontax)**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과거의 세무 행정이 규제와 감시 중심이었다면, 2025년을 기점으로 하는 차세대 시스템은 ‘과학 세정’과 ‘납세 편의성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납세자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Untact) 행정’의 완성을 의미한다.

본 보고서는 2025년 전면 개편되는 홈택스 고도화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손택스의 모바일 특화 기능, 그리고 이를 통해 구현되는 민원 증명 및 연말정산 시스템의 변화를 포괄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2025년 귀속 소득에 대한 세법 개정 사항과 시스템의 기술적 진보가 어떻게 납세자의 편익으로 연결되는지 심층적으로 다룬다.

2. 2025년 홈택스 고도화 사업: 초개인화 서비스의 시작

2025년 3월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시스템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혁신을 의미한다. 기존 시스템이 방대한 메뉴 구조(약 4,066개 화면, 800개 메뉴)로 인해 초보 납세자에게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면, 새로운 시스템은 철저한 사용자 경험(UX) 분석을 기반으로 재설계되었다.¹

2.1.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포털 구축

2.1.1. 문맥 인식형 검색 시스템 도입

기존 홈택스 검색 기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법정 용어와 일상 용어 간의 괴리였다. 납세자가 본인의 상황에 맞는 메뉴를 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세무 용어를 알고 있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개편된 시스템은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도입하여 이러한 간극을 메운다.

예를 들어, 배달 플랫폼 노동자가 세금 신고를 위해 접속했을 때, 과거에는 ‘인적용역 소득자’라는 정확한 용어를 입력해야 관련 메뉴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개편된 시스템에서는 **”배달라이더”**라고만 검색해도 AI가 납세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여 ‘인적용역 소득자 기한 후 신고’ 화면을 최상단에 노출한다.² 이는 납세자의 검색 키워드뿐만 아니라 로그인된 사용자의 속성(업종, 소득 유형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경로를 제안하는 ‘맥락 인식(Context-Aware)’ 기술이 적용된 결과이다.

2.1.2.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새로운 홈택스는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로그인과 동시에 시스템은 사용자의 과거 신고 이력, 사업자 등록 상태, 소득 유형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개인화된 대시보드’를 구성한다. 근로소득자에게는 연말정산 관련 메뉴가, 개인사업자에게는 부가가치세 신고 및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메뉴가 우선적으로 배치된다.² 또한, 신고 기간이 도래하거나 납부해야 할 세금이 있을 경우, 국세청 알림을 통해 팝업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여 납세 협력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2.2.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포용성 강화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해소는 전자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국세청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홈택스를 이용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하였다.

2.2.1. 고령자 맞춤형 ‘큰 글씨’ 서비스

일반적인 웹사이트들이 화면 확대를 할 경우 레이아웃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홈택스는 21인치 이상의 표준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큰 글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글자 크기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상하 확장형 레이아웃을 적용하여 화면 구성을 넓게 재배치함으로써 가독성을 극대화한 것이다.³ 특히 고령 납세자가 자주 사용하는 신고 메뉴나 조회 화면을 중심으로 이 기능을 우선 적용하여, 돋보기 없이도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2.2. 보이는 ARS 시스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해 도입된 **’보이는 ARS’**는 음성 안내의 한계를 시각적으로 보완한 하이브리드 서비스이다. 납세자가 국세상담센터(1544-9944)에 전화를 걸면, 음성 안내와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에 메뉴가 팝업된다.⁴

즉각성: 긴 음성 멘트를 끝까지 들을 필요 없이 화면에 뜬 메뉴를 터치하여 원하는 단계로 직행할 수 있다.
접근성: 로그인이나 복잡한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전화 연결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 국세 고지 내역 조회나 가상계좌 확인과 같은 단순 업무는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며, 이는 세무서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⁵

3. 플랫폼 생태계: 홈택스(PC)와 손택스(모바일)의 기능적 통합과 분화

홈택스와 손택스는 동일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지만, 각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2025년 버전에서는 두 플랫폼 간의 유기적인 연동이 더욱 강화되었다.

3.1. 인증 체계의 혁신: 간편 인증과 생체 인식

과거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중심의 경직된 인증 체계는 다양한 민간 인증서(Private Certificate)와 생체 인증 도입으로 유연화되었다. 이는 납세자가 세무 업무를 시작하는 첫 단계인 ‘로그인’의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했다.

표 1: 홈택스 및 손택스 주요 인증 수단 비교 ⁶

인증 방식	주요 특징	사용 가능 플랫폼	비고
공동·금융인증서	전통적인 인증 방식, 높은 보안성	PC, 모바일	갱신 및 복사 절차 필요
간편인증 (민간)	카카오, 네이버, 토스, PASS, 페이코, 뱅크샐러드 등 12종	PC, 모바일	앱 기반 인증, 매년 확대 중
생체 인증	지문, 얼굴(FaceID) 인식	모바일(손택스) 특화	기기 등록 선행 필요 ⁸
QR 코드 인증	PC 화면의 QR을 모바일로 스캔하여 로그인	PC-모바일 연동	앱 실행 없이 빠른 PC 로그인 가능 ⁹

특히 2025년부터는 사업자 역시 고가의 범용 인증서 대신 다양한 민간 인증서를 활용하여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되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과 절차적 번거로움이 크게 감소하였다.¹⁰

3.2. 손택스(모바일) 전용 특화 기능

손택스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기능(카메라, GPS, 생체 센서)을 적극 활용하여 PC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증빙 서류 즉시 촬영 및 제출: 종합소득세 신고 시 임대차 계약서나 기부금 영수증과 같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할 때, PC에서는 스캐너를 이용해 파일을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반면 손택스에서는 앱 내 카메라 기능을 호출하여 서류를 촬영한 뒤 즉시 업로드할 수 있다.¹¹
알림(Push) 서비스: 현금영수증 발급 내역, 세금 계산서 수취 알림, 세무 일정 안내 등 휘발되기 쉬운 정보를 스마트폰 푸시 알림으로 실시간 제공하여 납세자가 신고 기한을 놓치는 것을 방지한다.¹³

4. 민원 증명 발급: ‘Zero Visit’ 행정의 완성

국세청의 민원 서비스 혁신은 ‘세무서 방문 없는(Zero Visit) 업무 처리’를 지향한다. 홈택스와 손택스는 단순한 신고 창구를 넘어, 경제 활동에 필수적인 각종 증명서를 실시간으로 발급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4.1. 즉시 발급 가능한 민원 증명 체계

대출 심사, 비자 발급, 관공서 입찰 등에 필수적인 국세 증명서들은 대부분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해 연중무휴 또는 연장된 운영 시간 내에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표 2: 주요 즉시 발급 민원 증명 및 이용 시간 ¹⁴

증명서 종류	주요 용도	이용 가능 시간	발급 대상
사업자등록증명	사업자 신분 확인, 계약 체결	24시간 (연중무휴)	개인/법인 사업자
납세증명서 (완납증명)	대출, 대금 수령, 해외 이주	08:00 ~ 22:00	모든 납세자
소득금액증명	소득 수준 증빙 (대출/비자)	08:00 ~ 22:00	근로/사업 소득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사업 매출 규모 증빙	08:00 ~ 22:00	과세 사업자
휴/폐업 사실증명	사업 중단 여부 확인	24시간 (연중무휴)	개인/법인 사업자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증명	복지 혜택 수급 사실 증빙	24시간 (연중무휴)	장려금 수급자

4.1.1. 소득금액증명 발급의 자동화

가장 수요가 많은 ‘소득금액증명’의 경우, 과거에는 세무 공무원의 수동 승인이 필요했으나, 현재는 전산 확정된 소득에 대해 자동 발급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납세자는 ‘증명·등록·신청’ 메뉴에서 증명 구분을 선택(근로소득, 사업소득 등)하고 과세 기간을 설정하면 즉시 PDF 저장 또는 출력이 가능하다.¹⁶ 단, 종합소득세 신고 직후(5월 말)에는 데이터 확정까지 시차(보통 7월 초)가 존재하므로 발급 가능 시기를 유의해야 한다.

4.1.2. 무인민원발급기와의 연계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 관공서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도 국세 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홈택스와 연동된 이 기기들은 대부분 24시간 운영되거나 08:00~22:00까지 운영되며, 표준재무제표증명을 제외한 13종의 주요 국세 증명을 수수료 없이(일부 지자체 상이) 발급받을 수 있다.²

5. 사업자 등록 및 관리: 창업에서 폐업까지

사업의 시작과 끝을 관장하는 사업자 등록 업무 역시 100% 비대면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는 창업 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5.1. 개인 및 법인 사업자 등록 절차

홈택스를 통한 사업자 등록은 물리적인 공간 제약 없이 신청 즉시 접수되며, 통상 1~3일 이내에 처리가 완료된다.¹⁷

신청 메뉴 접근: 홈택스 로그인 후 ‘국세증명·사업자등록·세금관련 신청/신고’ 메뉴로 이동하여 ‘개인사업자 등록 신청’ 또는 ‘법인사업자 등록 신청’을 선택한다.
정보 입력: 상호, 개업 연월일, 주소지 정보 등을 입력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업종 코드(주업종/부업종)**의 정확한 선택이다. 업종 코드는 단순경비율 및 기준경비율 적용의 기준이 되므로 신중해야 한다.
서류 제출: 임대차 계약서(사업장이 임차인 경우), 인허가증(요식업, 의료업 등 인허가 필요 업종) 등의 필수 서류를 스캔하거나 사진 파일로 업로드한다.¹⁸
결과 확인: 신청이 완료되면 접수증이 발급되며, 처리 결과는 문자 메시지로 통보된다. 승인 시 사업자등록증을 홈택스에서 즉시 출력하거나 PDF로 저장할 수 있다.

5.2. 사업장 관리의 편의성 제고

사업자 등록 정정(주소 변경, 업종 추가 등)이나 휴·폐업 신고 역시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손택스 앱에서 ‘신청/제출’ 메뉴를 통해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2025년부터는 사업자 계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더욱 간소화되어, 대표자 개인의 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사업장 선택’ 기능만으로 해당 사업자의 권한을 대행할 수 있게 되었다.¹³

6. 2025년 세무 일정과 연말정산의 대변혁

2025년(2024년 귀속 소득) 연말정산 및 종합소득세 신고는 정책적으로 저출산 극복과 민생 안정에, 기술적으로는 자동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6.1. 인공지능 세금비서(AI Tax Secretary)의 전면 도입

2025년 세무 행정의 하이라이트는 **’세금비서 서비스’**의 확대이다. 기존에는 간이과세자 등 일부 유형에만 시범 적용되었으나, 2025년부터는 일반과세자 부가가치세 신고 및 종합소득세 신고로 적용 범위가 확장된다.¹⁹

대화형 신고(Conversational Filing): 복잡한 신고 서식을 일일이 찾아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AI 비서가 “신용카드 매출이 있습니까?”, “임대료 변동이 있습니까?”와 같이 질문하면 납세자가 “예/아니오”로 대답하는 과정만으로 신고서가 자동으로 완성된다.
원터치 간편 신고 (One-Touch Filing): 프리랜서나 배달 라이더와 같이 소득 구조가 단순한 납세자를 위해, 국세청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미리 계산된 세액을 보여주고 확인 버튼 한 번으로 신고를 마치는 서비스이다. 특히 2025년 3월부터는 최대 5년 치의 소득 금액과 환급 세액을 분석하여,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수수료 없이 돌려받을 수 있는 기능이 민간 플랫폼보다 정교하게 제공될 예정이다.²

6.2. 2025년 적용 주요 세법 개정 사항 (연말정산)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이벤트이다. 2025년 연말정산(2024년 귀속)에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제 항목들이 신설되거나 확대되었다.

표 3: 2025년 연말정산(2024년 귀속) 주요 개정 세법 비교 ²¹

항목	기존 (현행)	개정 (2025년 적용)	정책적 시사점
수영장·헬스장 공제	공제 불가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 포함 (단, 2025년 7월 1일 이후 지출분부터) ²⁵	국민 건강 증진 및 생활 체육 활성화 지원
결혼세액공제	없음	결혼 시 50만원 세액공제 (생애 1회)	혼인 장려 및 결혼 비용 부담 완화
자녀세액공제	1명 15만원, 2명 30만원	1명 25만원, 2명 55만원 (둘째 30만, 셋째 40만) ²¹	양육비 부담 경감을 통한 저출산 대책
주택청약저축 공제	납입한도 240만원	납입한도 300만원으로 상향	무주택 근로자의 내 집 마련 지원 강화
월세 세액공제	총급여 7천만원 이하	총급여 8천만원 이하로 대상 확대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500만원 한도	연간 2,000만원으로 한도 상향 ²⁶	지역 균형 발전 및 기부 문화 활성화

6.2.1. 체육시설 이용료 공제의 세부 사항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수영장 및 체력단련장(헬스장) 이용료에 대한 소득공제이다.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며, 공제율은 30%이다.

주의사항: 모든 체육시설이 대상이 아니며, 해당 시설이 ‘문화비 소득공제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법 시행 시기에 따라 2025년 7월 1일 이후 결제한 금액부터 적용되므로, 상반기 지출분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시스템적으로 구분하여 안내할 예정이다.²¹

6.2.2. 결혼 및 출산 지원 강화

혼인 신고를 한 부부에게 최대 50만 원(각각 적용 여부는 세부 지침 확인 필요하나 통상 부부 합산 혜택 고려)을 세액공제해주는 ‘결혼세액공제’가 신설되었다.²³ 또한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첫째 25만 원, 둘째 30만 원, 셋째 이후 4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되어 다자녀 가구의 세제 혜택이 체감될 수준으로 개선되었다.²¹

6.2.3.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의 정교화

국세청은 과다 공제로 인한 가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 기준(연 100만 원)을 초과하는 부양가족이 있을 경우, 시스템이 이를 사전에 감지하여 간소화 자료 제공 동의 범위에서 자동으로 배제하거나 경고 알림을 띄워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¹ 이는 납세자의 고의성 없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적극 행정의 일환이다.

7. 결론: 데이터와 기술이 여는 납세자의 미래

2025년의 홈택스와 손택스는 단순한 세무 신고 도구를 넘어, 국가와 국민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디지털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구현된 AI 기반의 문맥 검색, 초개인화된 대시보드, 그리고 모바일 중심의 손택스 기능 강화는 납세 협력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헬스장 소득공제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세제 지원과 결혼/출산 장려를 위한 과감한 세액공제 혜택은 세금 제도가 단순한 재정 조달 수단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도구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납세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변화된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활용이다. 1월 부가가치세 신고와 연말정산, 5월 종합소득세 신고로 이어지는 세무 일정 속에서, 진화된 홈택스와 손택스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세무 비서’가 될 것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생성형 AI 상담 도입 확대, 민간 플랫폼 수준의 UI/UX 개선 등을 통해 ‘편안한 납세’를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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